경남 밀양에서 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오전이면 불길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은 오늘(2일) 밤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피해구역은 7천1백여 제곱미터로, 진화율은 90퍼센트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산불 진화인력 2천5백여 명을 동원했던 산림당국은, 해가 진 뒤에도 야간 진화체계로 전환해 인력 1천4백 명을 투입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헬기 46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밤사이 바람이 세게 불지 않으면 내일 오전에는 큰 불길은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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