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자기 표절을 포함해 논문 표절을 반복해 온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또 발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지난 2007년 6월 한국행정학회 하계학술발표 논문집에 발표한 논문과, 같은 해 12월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행정논총에 게재한 또 다른 논문의 표절률이 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적인 논문 표절의 판단 기준은 15-20%입니다.
뿐만 아니라 박 후보자가 2006년 한국환경정책학회에 공동저자로 발표한 한 논문은, 2005년 고려대학교 생명자원연구소 연구원 2명이 발표한 논문과 36%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인숙 의원은 "대학의 연구윤리를 감독하는 교육부의 수장이 상습적 논문 표절을 해왔다는 건 큰 결격사유로 교육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순애 후보자는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도 자신의 논문 2편을 각각 2번, 4번 표절하고도 인용표기를 밝히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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