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현직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김광식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불체포 특권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불체포 특권은 정치적인 얘기"라며 "이런 것을 고려하면 수사를 못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이 의원과 관련된 여러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의원의 장남 동호 씨의 '불법 도박 및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동호 씨의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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