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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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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참위, 세월호 원인 최종보고서 의결‥'외력설' 견해차 못 좁혀

사참위, 세월호 원인 최종보고서 의결‥'외력설' 견해차 못 좁혀
입력 2022-06-07 19:25 | 수정 2022-06-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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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참위, 세월호 원인 최종보고서 의결‥'외력설' 견해차 못 좁혀

    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세월호 침몰 원인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상반된 입장을 모두 담는 방식으로 최종 보고서를 의결했습니다.

    사참위는 오늘 열린 제152차 전원위원회에서 세월호의 선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침몰 원인을 분석한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다만, 세월호 침몰의 원인으로 외력 충돌 가능성을 적시해야 할 지에 대한 견해차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종합결론을 내리는 사참위 전원위원회 위원들은 외력 충돌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지만, 조사의 실무를 맡은 진상규명국은 외력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참위는 지난 3년 6개월간 조사와 합의를 이어온 끝에, 보고서에 두 가능성을 모두 기재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또, 조타장치 결함 등 선박의 내부에 침몰 원인이 있다고 본 대한조선학회 분석과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마린'의 실험 결과도 최종 보고서에 싣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참위는 "조사국과 전원위원회 측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참위는 전원위원들의 임기 만료일 하루 전인 모레(9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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