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노조 간부에 구속영장 신청 예정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이천경찰서는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 앞에서 불법집회를 한 혐의로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노조 간부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 지부장인 이 남성은 어제 오전 8시 반쯤, 이천공장 정문에서 비노조원들의 화물차량이 공장을 드나들지 못하도록 통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지부장을 포함한 화물연대 조합원 15명은 주류를 싣고 공장을 나오던 트럭 아래로 들어가 운행을 멈추게 했고, 경찰의 경고에도 불법 행위를 지속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지부장이 집회 등을 이끌며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을 주도했고, 하이트진로 측에서도 업무방해로 고소장을 접수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