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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정우

세월호 참사 유가족, 사참위에 "작지만 결실 있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사참위에 "작지만 결실 있었다"
입력 2022-06-10 16:11 | 수정 2022-06-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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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유가족, 사참위에 "작지만 결실 있었다"
    세월호 유가족 단체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조사 기구였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임기 종료에 대해 '작지만 결실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 사참위 임기 종료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사참위에 "작지만 결실 있었다"

    사참위, 조사결과 발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유가족 단체는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을 비롯해 온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경우 피해자의 배보상이 더욱 미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수많은 증거가 사라진 상황에서 선체 내 CCTV를 추가 복원하는 등 작지만 소중한 결실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사참위가 정부 기관의 조직적인 사찰 정황을 파악해 국가의 사과를 공식 권고한 점을 두고도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유가족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참위 권고에 따라 피해자와 국민 앞에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나아가, 피해자 사찰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해양재난 수색구조 체계 개선 등 재발 방지 계획을 제시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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