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물리는 '교상', 3년간 1천102건‥개물림이 80%

사진 제공: 연합뉴스

동물에 물리는 교상 환자가 최근 3년간 1천10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1년도 국내 공수병 교상 환자 발생 감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상 환자는 2019년 670건, 2020년 302건에 이어 지난해 130건이었습니다.

개에게 물린 사례가 80.8%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에 의한 교상이 14.6%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에 의한 교상은 반려견 76.2%, 사육견 15.2%, 유기견 8.6%였고, 고양이의 경우 야생묘 63.2%, 반려묘 36.8% 순이었습니다.

광견병 걸린 개에 물린 사람에게 발생하는 공수병은 감염되면 100%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2005년 이후 국내에선 발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