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평택항 집회에서 경찰 지시에 응하지 않은 조합원 1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 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오늘 오전 9시쯤 평택항 동부두 4정문 쪽에서 안으로 들어가려는 차량을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조합원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가운데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둘러 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조합원 1명에 대해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질서유지선을 넘고 차량 운행을 막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조합원 11명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조합원 13명의 채증 자료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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