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20마이크로그램으로, 봄철 기준으로 2014년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봄철 중 가장 많은 36일을 기록했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50마이크로그램 이상의 '고농도'일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올해 봄철 미세먼지 수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 동안의 같은 기간 측정치와 비교했을 때, 23% 감소했으며, 지난해보다 17% 줄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자동차 저공해 사업과 친환경 보일러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 효과가 성과를 낸 것으로 자평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올라갔던 중국 북동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다시 낮아져 서울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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