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의정부시 신곡체육공원 민간 특례사업의 사업시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의정부시가 지난 2월 개최한 심사위원회에서, 3개 업체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가 실은 미리 내정된 업체였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의정부시에 이 사업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자료를 분석해 비위 정황이 드러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신곡체육공원 개발사업은 20년에 걸쳐 폐기물이 쌓여 '쓰레기 산'이라 불리던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 6만 제곱미터 땅에 아파트와 공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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