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웅 전 경희대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김 전 교수애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 피해자를 특정해 피해가 컸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교수는 최후 진술에서 "고의로 실명을 노출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준 데 대해 거듭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교수는 2020년 12월 SNS에 피해자가 서울시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생일 축하 편지 사진을 공개하면서, 피해자의 실명을 노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으며, 1심 선고는 8월 19일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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