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시위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장애인 권리예산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어 시위가 불가피하다"며, 기획재정부의 내년 예산 가이드라인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위 도중 전장연이 지하철 출입문을 사다리로 막자 경찰이 제지하며 30분간 혼란이 벌어졌으며, 전장연 측이 사다리를 거둬들이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7시 반쯤 시작된 시위는 오전 10시쯤 마무리됐고, 4호선 상행선과 하행선은 모두 50분쯤 지연 운행됐습니다.
시위를 마친 전장연은 서울시의회 앞에 설치된 발달장애인 분향소로 향했습니다.
사회
김정우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4호선에서 시위‥장애인 예산보장 요구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4호선에서 시위‥장애인 예산보장 요구
입력 2022-06-20 10:52 |
수정 2022-06-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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