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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수십억 빼돌린 LG유플러스 직원 자진 입국‥구속 송치

회삿돈 수십억 빼돌린 LG유플러스 직원 자진 입국‥구속 송치
입력 2022-06-20 11:23 | 수정 2022-06-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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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삿돈 수십억 빼돌린 LG유플러스 직원 자진 입국‥구속 송치

    연합뉴스TV 제공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피했던 통신회사 직원이 자진 입국해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 LG유플러스 영업 부서의 팀장급 직원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직원은 대리점과 공모해 인터넷과 IPTV 등을 계약하는 고객사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에서 지급하는 수수료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조사를 통해 이 직원의 범행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3월 말 경찰에 남성을 고소했습니다.

    당시 직원은 필리핀으로 출국한 상태였는데, 경찰은 이달 초 자진해서 입국한 이 직원을 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금전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액이 80억 원보다는 적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직원은 빼돌린 금액을 모두 써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직원과 공모한 혐의로 대리점주 2명도 조사하고 있고, LG 유플러스 측은 해당 직원을 지난 4월 즉시 해고했다며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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