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클럽, 윤 대통령 사저 집회 '서울의소리' 경찰 고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인 '건사랑'은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건사랑'의 이승환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의소리가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면서 '주가조작범 김건희'라는 팻말과 현수막을 사용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김 여사 개인의 명예 뿐만 아니라 팬클럽 회원들에게도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이며, 국격에도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의소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주변에서 계속되고 있는 보수단체들의 집회 중단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서울 서초동의 윤 대통령 자택 맞은 편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