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흉기 위협' 70만 원 빼앗아‥40대 피의자 "빚 갚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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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흉기로 호텔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새벽 2시 반쯤, 고양시 대화역 인근의 호텔에서 근무 중이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서랍에 있던 현금 7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분석한 결과, 오토바이 번호판 중 2자리를 판독해 수사를 벌였고, 범행 여드레만인 그제 서울 신월동 자택에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빚을 갚기 위해 강도 행각을 벌일 생각으로 미리 흉기를 준비했으며, 일산 일대를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중 호텔 계산대에 여성 직원이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추가 범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