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컴퓨터공학 전문가인 30대 남성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여성들이 SNS에 '전체 공개'로 올린 사진을 내려받아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고, 이를 해외 웹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10대와 20대 여성 7명이 이 남성에게 자신의 사진을 도용당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 중 일부는 유포된 영상을 빌미로 남성에게 협박까지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IP 주소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자신의 신분을 감췄지만, 경찰의 역추적 수사 끝에 결국 열 달 만에 신원이 드러나 붙잡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