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요양병원서 간병인이 70대 환자 학대‥경찰 수사

남양주북부경찰서 조감도 [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78살 남성 환자를 폭행한 혐의로 60대 간병인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간병인은 석달 전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피해 환자에게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을 하고 팔다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간병인의 학대 장면을 참다못한 다른 환자가 증거 녹취를 확보해 피해자의 가족에게 전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간병인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환자 학대를 알고도 방치한 것인지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