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의 수사심사관이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강남경찰서의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강남경찰서 수사심사담당관이었던 김 모 경감은 지난해 6월, 고소인에게 가상화폐 투자 정보 등을 받고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담당자에게 수사 보고서 수정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청은 지난 1월, 수사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자 감찰에 착수했고, 김 경감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습니다.
수사심사담당관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맞춰 지난 2020년 도입된 직책으로, 수사 부서에서 독립해 경찰 수사를 평가하고 점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