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전국 대규모 하수처리장 27곳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모든 곳에서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필로폰 성분은 27곳 모두에서 검출됐고, 엑스터시는 21곳, 암페타민은 17곳, 코카인은 4곳에서 검출됐습니다.
다만 이번에 검출된 시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우리나라의 마약류 일평균 사용 추정량은, 호주의 3.1%, 유럽연합의 4.1% 수준으로 크게 낮았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를 마약류 수사, 단속 기관에 제공하고, 안전관리와 예방·홍보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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