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코로나 전후인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0년부터 2022년, 1388 청소년사이버 상담센터를 통해 들어온 상담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건수가 1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가족 문제를 상담한 건수 역시 2.9%p 증가했고, 대인관계 문제나 학업·진로 문제를 상담한 건수는 각각 8.9%p, 4.2%p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9세-24세 청소년 1천 638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 3년 동안 청소년들이 주로 느낀 감정은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누적된 스트레스, 대인관계 단절로 인한 고립감 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은 코로나 이후 혼자 있는 시간을 선호하고,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성향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친구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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