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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조희원

코로나 팬데믹 3년간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상담건수 10%p 증가

코로나 팬데믹 3년간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상담건수 10%p 증가
입력 2022-06-23 10:41 | 수정 2022-06-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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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 3년간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상담건수 10%p 증가

    사진 제공: 연합뉴스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코로나19 유행기인 지난 3년 동안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코로나 전후인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0년부터 2022년, 1388 청소년사이버 상담센터를 통해 들어온 상담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건수가 1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가족 문제를 상담한 건수 역시 2.9%p 증가했고, 대인관계 문제나 학업·진로 문제를 상담한 건수는 각각 8.9%p, 4.2%p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9세-24세 청소년 1천 638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 3년 동안 청소년들이 주로 느낀 감정은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누적된 스트레스, 대인관계 단절로 인한 고립감 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은 코로나 이후 혼자 있는 시간을 선호하고,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성향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친구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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