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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민영화는 재벌·대기업 잔치‥다음달 총궐기"

공공운수노조 "민영화는 재벌·대기업 잔치‥다음달 총궐기"
입력 2022-06-23 13:38 | 수정 2022-06-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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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운수노조 "민영화는 재벌·대기업 잔치‥다음달 총궐기"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다음 달 2일 서울 도심에서 공공성 확대와 민영화 중단 등을 요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오늘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와 구조조정, 노동 개악 공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며 "공공성과 노동권 확대를 촉구하기 위한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 통폐합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공공서비스 공급을 대폭 줄이겠다는 말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제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해 "민영화는 재벌과 대기업의 잔치가 시작됐음을 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철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장은 "코로나로 우리 사회는 공공성 강화와 불평등 해소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노조와 정부 간 교섭에 당장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서울시청 주변과 세종대로에서 열리는 총궐기 대회에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2만 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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