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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경찰 통제' 권고안에 일선 경찰 반발 계속 "정치적 통제"

'행안부 경찰 통제' 권고안에 일선 경찰 반발 계속 "정치적 통제"
입력 2022-06-23 13:55 | 수정 2022-06-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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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경찰 통제' 권고안에 일선 경찰 반발 계속 "정치적 통제"

    자료 제공: 연합뉴스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행안부의 경찰 통제 방안을 권고한데 대해, 일선 경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표단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련의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관들은 "자문위 권고안은 사실상 행안부 내 경찰국을 신설하고 인사·감찰 등을 통해 경찰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찰수사는 정치권력의 입맛에 맞게 기획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찰권은 정치적 권력이 통제할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며 "외부 인사로 구성된 국가경찰위원회와 경찰, 국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총경급 경찰관인 박송희 전남 자치경찰정책과장은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경찰제도개선 자문위는 행안부 내 경찰지원조직을 신설과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 제정 등의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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