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년 전 서해상을 표류하다 북한군 총격에 숨진 고 이대준씨 사건의 수사결과를 당시 청와대가 조작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씨의 유족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총장 직무를 대리하고 있는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중앙지검에서 고발장 내용과 사실관계를 충분히 검토해서 보고하면, 검찰이 직접 수사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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