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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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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기문란"‥경찰청장 "청장의 역할과 업무 소홀히 하지 않겠다"

대통령 "국기문란"‥경찰청장 "청장의 역할과 업무 소홀히 하지 않겠다"
입력 2022-06-23 19:47 | 수정 2022-06-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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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국기문란"‥경찰청장 "청장의 역할과 업무 소홀히 하지 않겠다"

    김창룡 경찰청장 [자료사진]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을 질책한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이 "청장의 역할과 업무를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며 용퇴론을 일축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 저녁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 "거기에 대해 현재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직에 연연해서 청장의 업무를, 해야 할 역할을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국기 문란" 발언에 대해서는 "우리 인사 부서에서 설명한 걸로 알고 있다"며 에둘러 대답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자체적으로 조율 없이 인사안을 내보냈다"는 지적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 측은 치안감 내정 인사를 발표 하면서 대통령 결재가 있기 전 잘못된 내정안을 발표하고 번복했는데, "원래부터 대통령 결재 전에 내정안을 발표하는 '관행'이 있었다" 고 설명한바 있습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인사 번복사태에 대한 내부 조사나 감찰, 징계 계획이 있냐는 기자들의 물음엔 "현재로서는 그와 관련해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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