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접촉자 중 백신 접종 동의자 없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해 '중위험 접촉자'로 분류된 대상자들이 백신 접종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 보유 중인 사람두창 백신을 활용한 예방접종과 관련해 "중위험 접촉자 8명에게 노출 후 접종에 대해 설명했고, 접종에 동의하신 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접촉자 가운데 고위험군과 중위험군을 대상으로 본인이 동의한다면 최종 노출일부터 14일 이내에 국내에 비축 중인 2세대 두창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허가받은 3세대 백신도 도입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