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동료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아들이 동양대 수업에 실제로 참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 부부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장경욱 동양대 교수는, "지난 2012년 1월 14일 동양대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첫 수업날, 정 전 교수 모자와 자신의 가족이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프로그램이 끝나갈 무렵에도 함께 점심식사를 한 기억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장 교수는 "프로그램 수료증과 상장, 별도 발급된 프로그램의 봉사활동 확인서도 정당하게 발급된 것"이라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같은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이 조 전 장관 아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들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며, "장 교수가 학교에서 조 전 장관 아들을 만났다고, 그 아들이 수업을 들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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