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 청소년들, "몸무게 등 신체변화, 스트레스 증가 심각"

청소년들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신체가 변화하고 스트레스가 증가한 것을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 12세부터 19세 청소년 69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일상 생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성별로는 여자 청소년은 몸무게 증가 등 신체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했고, 미디어 이용시간 증가와 스트레스 증가가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청소년은 스트레스 증가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응답했으며, 신체 변화와 외로움 순이었습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은 미디어 이용시간 증가, 중학생은 신체 변화, 고등학생은 스트레스 증가가 가장 힘들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유행 기간 일상 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 가족과의 관계가 평균 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체활동 만족도가 평균 2.8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