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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 내일 결정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 내일 결정
입력 2022-06-27 16:07 | 수정 2022-06-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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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 내일 결정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검찰이 경기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 여부를 내일 결정합니다.

    수원지검은 내일 오후 2시부터, 안양교도소 관할인 안양지청 차장검사가 위원장을 맡고, 법조계와 의료계 등 외부인사들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의 형 집행 정지 여부를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며, 수원지검장이 형 집행정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수감된 이후 당뇨 등 지병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온 이 전 대통령은, 이달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냈으며, 지난주부터 서울대병원에 다시 입원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형 집행정지로 석방이 결정돼 서울대병원으로 석방 명령서가 전달되더라도 치료 중인 이 전 대통령이 당장 집으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의 형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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