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지난 3월 정점 이후 유지되던 유행 감소세는 최근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기 자연 감염으로 강화됐던 면역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앞으로 확진자 증가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재유행의 시작점으로 보긴 이르다"며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 연속 전국적으로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걸로 알려진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은 지난주 국내에서 255건 추가 검출됐는데, 최근 해외 입국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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