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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서해 공무원 피습 관련 국가안보실 지침 받은 적 없다"

해경 "서해 공무원 피습 관련 국가안보실 지침 받은 적 없다"
입력 2022-06-29 13:20 | 수정 2022-06-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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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서해 공무원 피습 관련 국가안보실 지침 받은 적 없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해양경찰청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수사 결과를 번복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국가안보실이 개입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해경청 관계자는 최종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의 지침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단장 김병주 의원은 해경 입장이 바뀐 과정에서 "국가안보실이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해경은 지난 16일 이씨가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월북' 가능성에 무게를 뒀던 기존 발표 내용을 뒤집었습니다.

    장봉훈 해경청장 등 지휘부 9명은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국민 사과에 이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대통령실은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반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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