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일 서울 관내 경찰서 지구대를 방문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경찰 통제안'을 놓고 현직 경찰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장관이 내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지구대로 가서 최근 발표한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 계획 등과 관련한 경찰관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 27일 부처 안에 이른바 '경찰국'으로 불리는 경찰업무조직을 만드는 내용 등이 담긴 경찰제도개선자문위의 권고안을 수용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문위의 경찰 통제 권고안이 발표된 이후 경찰은 조직의 독립성과 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김창룡 경찰청장은 임기를 26일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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