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자와의 동행'을 정치적 구호가 아닌, 서울시장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자 평생의 과업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에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과제"라며 "앞으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이를 최우선으로 하여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더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수치로 보여줄 수 있는 '약자 동행지수'를 개발해 정책 수립과 예산집행 단계부터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면서,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인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모든 정책 수단을 구사해 신규주택을 최대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연령대별 맞춤형 보육정책 수립과 구도심 개발, 시민단체 보조금 지급 재정비 등, 향후 시정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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