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키즈카페의 실내오염물질이 평일 대비 129%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도내 430㎥ 이상의 키즈카페 5곳을 평일과 주말로 나눠 실내 공기 질을 2회 측정해본 결과, 주말은 평일 대비 미세먼지는 33%, 총부유 세균은 129% 증가했습니다.
특히 조리 시설이 있는 한 키즈카페의 경우 평일 대비 주말 실내 오염물질이 미세먼지 75%, 초미세먼지 85% 늘어나는 등 조리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로 인해 실내오염물질이 함께 증가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키즈카페 5곳의 평일 이용객은 2~11명인 것에 비해 주말은 20~137명에 달해,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평일과 주말 간 실내 오염공기물질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황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연구부장은 "키즈카페 운영자는 상시 환기와 공기청정기 관리 등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더욱 세심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김세영
주말 키즈카페 실내오염물질, 평일 대비 129% 증가
주말 키즈카페 실내오염물질, 평일 대비 129% 증가
입력 2022-07-05 09:43 |
수정 2022-07-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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