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님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농대는 "현장실습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대책이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실습장소 선정 단계부터 합동 실사단을 구성해 기계 등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특별히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이 학교 화훼학과 학생이 실습 중 기계에 끼어 숨지는 일이 발생하자 학교의 실습환경 관리가 적절했는지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MBC는 사건 이후 농장 실습생들의 산재보험 미가입과 초과근무 실태를 지적한 데 이어, 농장 측의 안전장비 미지급과 사적 심부름 등 실습과정의 문제점과 학교 측의 관리 실태를 집중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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