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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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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총장들 "수도권대 반도체 증원시 타격‥지역서 양성하라"

지방대 총장들 "수도권대 반도체 증원시 타격‥지역서 양성하라"
입력 2022-07-07 14:46 | 수정 2022-07-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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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대 총장들 "수도권대 반도체 증원시 타격‥지역서 양성하라"

    반도체 제조공정 살펴보는 교육차관 [공동취재]

    비수도권 국·사립대 총장들이 정부가 검토 중인 수도권 반도체 학과 정원 증원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수도권 7개 권역 127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은 오늘(7) 정부의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 검토 발표에 비판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총장협의회는 "수도권 대학 정원 증원은 정부가 표방한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시대`와 정면으로 어긋난다"며 "수도권 대학 정원 총량을 늘리면 그 증원 부 분만큼 지역 대학을 직접 타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반도체분야 부족 인력은 대학 정원 확대가 아닌 학과 구조조정을 통해서 보충해야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9개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장협의회는 내일(8)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은 내용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당초 지난 6일 교육부에서 반도체 학과 증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교육부의 반발로 기자회견을 유보하고 박 부총리와 간담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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