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 대해 비수도권 대학 총장들이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비수도권 국립대와 사립대, 127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오늘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비공개 면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장인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면담 전 취재진에게 "반도체 인재 양성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왜 꼭 수도권 정원 증원을 통해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교육부의 방침은 "교육 뿐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방대 가운데 인재 양성이 가능한 대학에는 집중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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