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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미제사건 해결해온 '국내 최고 수색견' 뇌종양으로 숨져

실종·미제사건 해결해온 '국내 최고 수색견' 뇌종양으로 숨져
입력 2022-07-09 13:56 | 수정 2022-07-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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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미제사건 해결해온 '국내 최고 수색견' 뇌종양으로 숨져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와 경기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 등에서 잇따라 실종자를 찾아내 국내 최고 수준의 경찰 수색견으로 꼽혀온 '미르'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과학수사대 체취증거견인 '미르'가 지난달 뇌종양 판정을 받은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한 달여간의 투병 끝에 어제 낮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말리노이즈 견종인 미르는 지난 2016년부터 수색 임무에 투입됐으며, 2018년 전남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과 지난 1월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경기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 등에서 잇따라 실종자를 발견하는 등, 지난 6년 동안 사망자와 실종자 48명을 찾아내 국내 최고 수색견으로 꼽혀왔습니다.

    미르는 지난 5월, 경기 양주 불곡산에서 실종됐던 소방관의 시신을 찾아낸 것을 마지막으로 건강이 악화됐으며, 뇌종양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7살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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