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두고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 경찰이 항의의 표시로 내일부터 단체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행정안전부에 경찰업무 조직을 두겠다는 것은 경찰을 정치권력 하에 직접 통제하겠다는 시도"라며 "내일부터 인천 경찰 7천명이 '경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이 적힌 검은색 마스크를 단체 착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경찰 비대화가 우려된다면 국가경찰위원회 강화, 자치경찰제 실질화, 국가수사본부 독립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지윤수
인천경찰 7천명, '경찰국 신설 항의' 단체 마스크 착용하기로
인천경찰 7천명, '경찰국 신설 항의' 단체 마스크 착용하기로
입력 2022-07-10 11:10 |
수정 2022-07-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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