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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상황"

'사의 표명'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상황"
입력 2022-07-10 16:16 | 수정 2022-07-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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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의 표명'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상황"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다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제도로 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퇴배경을 밝혔습니다.

    한 부장은 자신의 SNS에 "공직자의 임기는 보장돼야 하고 권력기관의 감찰 독립성은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공직자로서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겠다는 의지에 따라 잠시 뒤로 물러서 볼 뿐"이라고 적었습니다.

    한 부장은 또, "자신으로 인해 어둠에 빠졌던 분들이 있었다면 깊이 사과드린다"며 "역사는 꾸준히 발전할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검찰은 모든 국민 앞에 겸손하고 투명하며 정직한 조직이 되리라 믿는다"고 썼습니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지난 2019년 10월, 외부 공모로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됐으며, 추미애 전 장관의 총장 징계, 채널A 사건, 판사사찰 문건 등 사안마다 윤 총장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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