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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형

신입 소방관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경찰 수사 착수

신입 소방관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2-07-11 16:48 | 수정 2022-07-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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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 소방관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경찰 수사 착수

    지난 6월 29일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상관의 괴롭힘을 당해오다가 임용 석 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한 신입 소방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고인을 괴롭힌 가해자로 지목된 선배 소방관에 대해 폭행과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소방관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고인에게 지속적으로 폭언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유족들은 평소 고인이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동료들의 증언을 확보해 과천소방서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후 소방서 진상조사위원회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판단하고, 지난달 3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족들은 진상 조사 결과를 공개해달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소방서 측은 사생활 침해 등 이유로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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