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살 '월북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지난달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합동 브리핑에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해 발표했던 윤형진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 과장을 상대로 국방부가 입장을 뒤집은 배경과 근거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공수사1부는 또, 국정원이 박지원 전 원장을 자료 삭제 지시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최근 해당 사안을 자체 조사했던 국정원 직원들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최근 공공수사1부에 다른 검찰청 검사 2명을 파견받아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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