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경찰제도개선방안 최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장관은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 안에 설치될 경찰 관련 조직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설명해드렸다"며 "후임 장관들도 지금의 취지대로 운영할 지 걱정된다는 일부 경찰관의 우려에 충분한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도개선안에 반발하는 경찰 직장협의회와 소통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경찰청을 돌 때 직협 간부들이 이미 30, 40% 참석했다"며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내일 발표할 '경찰국' 신설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인사와 총괄, 자치지원 등 3개 과가 생길 것"이라며 "전체 인원은 15명 정도이고, 80%를 경찰로 채울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번 달 1일 서울 홍익지구대 방문을 시작으로 세종과 광주, 대구를 돌며 현장 경찰관을 만났고, 오늘 서울청 기동본부 방문을 끝으로 릴레이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회
이동경
이상민 장관,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방문‥"충분한 설명"
이상민 장관,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방문‥"충분한 설명"
입력 2022-07-14 14:49 |
수정 2022-07-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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