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첫 '켄타우로스' 변이 확인‥해외여행 이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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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변이로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BA. 2.75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의 검체 분석 결과 BA.2.75 변이가 확인됐는데, 해외여행 이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해당 확진자는 현재 재택치료 중으로 동거인이나 접촉자 중에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접촉자를 14일간 추적검사할 예정이라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A.2.75 변이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과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