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9시 반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알루미늄 가공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알루미늄 선을 정리하던 중 발이 끼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은 알루미늄 선 굵기를 줄이는 작업 중이었는데, 원통형 회전 설비에 선을 감다가 회전 설비와 선 사이에 발이 걸리면서 반대편으로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공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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