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 반쯤, 서울을 출발해 강릉으로 가던 KTX 열차가 횡성역에서 둔내역 사이를 지나던 중, 차량에 이상이 생긴 것이 감지돼 인접한 평창역에서 운행을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257명이 1시간 20분을 기다렸다가 뒤따라오는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고장 열차를 차량기지로 옮겨 원인을 정밀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도, 강릉행 KTX 열차가 강릉역을 조금 못 간 지점에서 전기 공급 설비가 벼락을 맞아 열차가 선로에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94명이 급히 대피한 뒤 버스 등으로 갈아탔으며, 강릉선 열차 운행이 2시간가량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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