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내에서 또래 학생을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학생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17일) 오후 가해 남학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을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이 남학생은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전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짤막하게 답했는데, '범행 후 구조요청을 왜 하지 않았냐'는 질문 등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실험 등을 통해 가해 남학생이 피해 학생을 단과대학 건물 3층에서 고의로 떠밀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회
홍의표
'성폭행 치사 혐의' 인하대생 구속‥"도망·증거 인멸 우려"
'성폭행 치사 혐의' 인하대생 구속‥"도망·증거 인멸 우려"
입력 2022-07-17 20:31 |
수정 2022-07-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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