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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만나줘서"‥전 연인 귀가 기다려 흉기 휘두른 20대 영장 신청

"안 만나줘서"‥전 연인 귀가 기다려 흉기 휘두른 20대 영장 신청
입력 2022-07-18 16:55 | 수정 2022-07-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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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만나줘서"‥전 연인 귀가 기다려 흉기 휘두른 20대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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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과거에 교제했던 여성이 귀가하기를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남성은 그젯밤 10시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1층 계단에서 귀가하던 20살 여성에게 수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얼굴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남성은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주민들에게 제압당한 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가해 남성은 "헤어진 이후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도 받지 않아서 범행했다"며 "흉기는 범행이 아닌 자해를 목적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남성의 진술에 모순점이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여성이 호전되는 대로 양측의 진술을 비교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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