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찰과 공조해 과거 연인의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 등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 5명의 검거를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개관 이후 100일 동안 피해자 149명에게 불법 촬영물 삭제와 심리 치료 등, 모두 2,637건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증거수집과 법률 지원을 통해 가해자 5명의 검거를 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가해자들은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해 유포하려 하거나, 게임 중 청소년에게 접근해 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퍼뜨리겠다며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센터는 지원을 요청한 피해자 149명 중 20대가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해자는 애인과 채팅 상대, 지인 같이 친밀한 상대가 7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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