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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시신'도 북한서 왔나‥"남측 국가예방접종 흔적 없어"

'임진강 시신'도 북한서 왔나‥"남측 국가예방접종 흔적 없어"
입력 2022-07-19 11:37 | 수정 2022-07-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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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강 시신'도 북한서 왔나‥"남측 국가예방접종 흔적 없어"

    통일대교 위치 [경기도 제공]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주말 임진강 하구 통일대교 부근에서 발견된 영아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해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구두 소견을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은 생후 6개월 영아로 추정됐으며, 남측에서 생후 2개월 이내에 맞아야 하는 국가 예방접종의 흔적이 시신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이 발견되기 직전 한강과 만나는 인천 앞바다가 대조기였고, 많은 양의 물이 서해에서 한강과 임진강 방향으로 역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신이 연천 쪽 상류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과 북한 개성 접경지에서 강물의 반대 방향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 놓고 당시 군부대 CCTV 화면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아침 7시쯤, 경기 파주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한강 하구 방향으로 남자아이의 시신이 떠내려가는 것을 육군 경계초소에서 발견해 경찰에 알렸습니다.

    또 지난 5일에도 경기 김포의 한강 하구 전류리포구에서 10살 안팎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 시신이 발견됐으며, 시신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남측에서 접수된 실종 신고와는 일치하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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