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30대, 문 열린 차 훔쳐 도주‥출소 6개월만에 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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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경찰서는 차량 털이로 구속됐다가 출소한 지 여섯 달만에 또 차량을 훔친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골목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CTV로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이 남성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한 사교 모임에 참석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한 끝에 범행 20시간만에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운전면허를 따지 않은 상태였으며, 과거에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을 훔치는 등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구속됐다가 지난 1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누범 기간에 또다시 비슷한 범행을 반복했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